“스쿨존 내 어린이 안전 지키겠습니다”
수원시, 어린이보호구역 단속장비 점검 안전사고 예방 총력
2010-08-20 김원태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팔걷고 나섰다.
시는 이달 말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87개소 내 교통안전시설물과 단속장비 등을 일제 점검해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는 관할 경찰서와 공동으로 수원시 어린이보후구역 TF팀을 구성해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여부, 횡단보도설치의 적정성, 과속방지턱, 노면표지지, CCTV 설치 상태 등을 종합 점검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한달간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법규위반 특별 합동 단속을 벌인다. 시청, 관할 경찰서와 함께 각 구청과 관할 지구대가 총 출동해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벌어지는 불법주정차,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가 방학기간 교통안전시설물 집중 정비와 함께 개학에 맞춰 집중단속을 펴는 것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사고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도 크고 작은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찰과 시의 합동집중단속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내 조심운전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른들의 잘못된 운전습관으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