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서 보고 느끼며 흙의 소중함 깨달아요”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 어린이 기자단’ 체험교육
2010-08-17 김광충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도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 40명을 선발해 경기농업 어린이 기자단 체험교육을 진행중이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활용, 학교 내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업·농촌 생활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교육은 용인한터, 광주퇴촌식물원, 양평마음빌리지, 양주트로이목마, 포천둥지사슴농장, 연천생각나무 등 경기도내 주요 체험농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흙의 소중함을 깨닫다”는 가칭 ‘토리(土理)기자단’은 경기도 초·중학교 학생 200여명이 지원하여 이중 40명을 선발했다. 어린이들은 함께 전문가들과 함께 취재할 모둠을 결성, 취재기획과 방향을 설정하고 현지인터뷰로 기사를 작성하고 그 작성된 기사 결과물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등 어린이 기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농기원 관계자는 “경기도 농촌교육농장과 학교교육이 연계된 이번 교육은 미래 세대들에게 농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원은 향후 ‘경기 농업 어린이 기자단’ 블로그를 운영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월간지 “경기농업21”에 어린이 기자단의 글을 실어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