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피해 애니메이션 나왔다

여성가족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 통해 배포

2010-08-12     이민우 기자


일본제국주의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저지른 일본군‘위안부’ 피해의 아픈 역사와 현실을 담은 애니메이션이 공개됐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올해를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www.hermuseum.go.kr)’을 통해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과 회고 장면,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 2000년 여성국제법정 등을 내용으로 한 총 3편으로 구성돼 있다.

애니메이션은 지난해(2009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 사진자료, 영상자료, 신문보도자료, 일반문헌자료, 2000년 국제법정자료 등을 토대로 관련 전문가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특히, 초·중등학생층 등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 전달하기 쉬운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앞으로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각급 초중등학교에 보급함으로써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역사적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