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지원사업 ‘희망나눔학교’ 개강
굿네이버스 화성지부 ‘2010 동화초등학교 여름방학교실’ 열어
2010-07-28 김광충 기자
대부분의 아이들은 신나게 놀 수 있는 방학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이런 방학이 오히려 고달픈 시간이기에 서둘러 끝나길 기다리는 아이들도 있다.
바로 결식아동들이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급식이 지원되지만, 방학이 되면 이런 지원들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이에 굿네이버스 화성지부는 동화초등학교(화성시 봉담읍 소재) 소외계층 아동 45명이 참여하는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을 열고 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은 급식제공 뿐만 아니라 7명의 전문 자원봉사자 선생님의 지도로 미술교육과 체육활동, 영어퀴즈 놀이, 방학과제물 풀기 등 학습교육 시간도 갖게 된다.
또한 시 보건소와 연계하여 심리검사 및 건강검진을 실시해 건강이 좋지 못한 아이는 추후에도 계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희망나눔학교는 지난 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3주간 운영되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굿네이버스 화성시부 김경환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이 방학 동안 끼니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희망나눔학교가 전국적으로 확산 돼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 국내 최초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CO)로부터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적 사회복지전문기관으로 화성지부엔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