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녹색성장 기대해주세요”

화성의제21, 유앤아이센터서 26일 ‘기후강사 양성교육’ 수료식

2010-07-27     김원태 기자


화성의제21실천협의회(아래 화성의제21, 회장 윤영배)는 26일 유인아이센터(화성시 병점역 근처) 내 3층 세미나실에서 ‘기후강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생 43명을 비롯해 이재웅 환경정책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1차 교육을 통해 8명의 기후강사를 배출한 화성의제21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 학교의 기후강사 수요가 많아지자 올해 2차 기후강사 양성교육에 들어갔다.

애초 6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교육과정을 신청했으며, 이들 중 기후관련 기초교육과 지역사회활동을 근거로 최종 45명을 선발해 지난 6월 말부터 6주간 교육을 진행해왔다.
 
수업은 기후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관점을 정립하기 위한 이론 강의와 1기 강사들의 시연을 듣고 직접 학습계획안을 작성해보는 실기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료생 43명은 앞으로 화성시의 그린리더로 활동하면서 시 관내 각종 행사에 참가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강사로 파견돼 아이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법 등을 가르치게 된다.
 
화성의제21은 이 밖에도 자전거활성화 사업, 이산화탄소(CO2) 감축을 위한 그린스타트 사업, 지역하천을 살리기 위한 발안천 모니터링 등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