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전개
명품녹색길 조성, 향토자원조사 등 16개 사업 540명 희망근로자 모집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상반기 희망근로사업이 8월 말 종료됨에 따라,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오는 9월부터 3개월 간 ‘Post-희망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되는 희망근로 사업은 명품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희망의 집수리, 짚풀공예 제작 및 체험활동, 향토자원조사 등 16개로 5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일자리사업의 경우 투입되는 25억6천여만원의 예산 중 88%에 해당하는 금액인 약 22억7천만원을 시의 경상적 경비와 축제성 예산을 줄여 마련한 것이어서 경제적 소외계층을 위한 시의 일자리 창출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필요서류인 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모집공고일 전(前)월의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사본, 금융정보제공 동의서 등을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사업개시일(2010년 9월 1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이면서 재산이 1억3천5백만 원 이하인 사회적 취약계층과 만 29세 이하의 청년미취업자이다. 단, 청년미취업자의 경우 소득재산심사가 없다.
이들은 하루 8시간씩 주5일제로 근무(단, 65세 이상은 1일 4시간 근무)하며, 하루 3만3천 원의 임금이 지급 되고, 4대 보험도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