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지혜로 안전도시 만든다”

8월 6일까지 안전한 수원 만들기 시민 아이디어 공모

2010-07-26     이민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공인 국제안전도시인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시는 26부터 8월 6일까지 안전한 수원 만들기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보분야는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전도시 사업 중 시민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안전도시 사업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안이나 안전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한 내용들이다.

예를 들어 △안전문화 보급 △안전용품 보급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안전관련 시설의 확충 및 운영에 관한 사항 △고위험 환경 및 고위험 계층의 안전증진 △어린인 안전, 학교안전, 노인안전, 생활안전 등 제안 △안전관련 시설 설치, 물품 및 설비개선 등 신규 사업이다.

안전도시와 관련된 참신한 생각을 갖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ne.kr)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거나 시청 재난안전관리과 안전도시팀(본관 2층)과 각 구청 건설과, 각 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제안된 시민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참신성, 혁신성, 실현성, 수혜성, 안전성 등 심사항목에 각 20점씩 배점해서 100점 만점으로 심사를 한다.

1차심사는 안전도시팀에서 실시하고 심사위원회를 열어 2차 심사를 거친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시의원,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 등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심사결과는 8월 12일 수원시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은 9월초 시 월례조회에서 시장표창과 함께 최우수 1명 30만원, 우수 1명 20만원 장려 1명 10만원을 시상금으로 각각 지급한다.

시는 우수제안에 대해 짧은 기간에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은 2011년도 안전도시 사업에 반영하고. 긴 시간이 필요한 사업은 안전도시 중장기 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는 WHO 국제안전도시로서 국제안전학교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 안전점검의 날 운영, 안전도시 홈페이지 활용 안전정보 제공, 초등학교 안전일기 쓰기운동 전개, 어린이 안전체험관 견학, 3자녀 이상 출산세대 어린이 안전카시트 무상 보급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