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만들기’ 추진

‘가족친화기업’ 육성 등 3개 사업에 2억4,400만원 투입

2010-07-15     김원태 기자


경기도가 기업 생산성 향상, 저출산 해결, 기업문화 개선 등을 위해 가족친화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는 약 4만9,500개의 기업이 있으며, 중소기업은 4만9,300개로 99.5%를 차지하고 있다. 리크루트 조사에 의하면 대기업은 53%, 중소기업은 22%만이 가족친화경영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친화경영은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지원하여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이로 인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경영전략으로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경기도와 국가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모두 잘 해낼 수 있는 가족친화적 직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하기 좋은 기업(G-GWP) 만들기’ 를 추진한다.

도는 금년에 ’일하기 좋은 기업(G-GWP)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3개 사업에 2억4,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도는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총 6회의 ‘CEO 대상 찾아가는 가족친화경영 설명회’를 실시한다.

또한 가족친화경영 도입을 원하는 기업에게 무료로 컨설팅도 지원기로 했으며, ‘일하기 좋은 기업’ 10개 업체를 선정해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