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춘희’ 수원공연...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2010-06-29     김광충 기자


중앙오페라단 제16회 정기공연 <춘희 La Taraviata>가 오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5회에 걸쳐 경기도문화의전당(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공연장에 오른다. 우리나라에서 '춘희'라는 이름으로 상연되고 있는 ‘La Traviata’는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서 파리의 사교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페라는 배우들과 합창단원들을 제외하고도 수 십 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원 외에도 무용, 무대, 의상 등이 어우러진 종합무대예술이다. 2006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상연한 <춘희 La Traviata>로 한국음악협회의 2006 한국음악공로상을 수상했던 중앙오페라단의 공연이 기대가 된다.

수원시, 문화체육관광부 등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휘자 최선용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로 공연된다. 수원시는 지역 청소년이 고전적 순수음악과 종합예술을 체험해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토) 공연과 11일(일) 낮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오픈공연'으로 청소년과 동반자에게 할인가격으로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