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계 최고의 정보화 도시 “TOP” 선정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세계최고의 정보화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뉴욕 정보화사회포럼(ICF-Intelligent Community Forum)으로 주관으로 열린 “2010 브로드밴드 경제구축회의”에서 “2010 올해의 정보화 도시 TOP 도시”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캐나다(Ottawa, Ontario)와 4년 연속 참가한 에스토니아(Tallinn) 등 선진도시들을 제치고 ‘TOP 도시’로 선정돼 정보도시로서 국제적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수원시는 정보화 도시 선정에 처음 도전했음에도 SMART 21, TOP 7을 거쳐 ‘TOP 도시’로 선정됨으로써 세계속의 IT도시로서 면모를 널리 알렸다.
그동안 시는 정보화구축과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T산업 집적화, 바이오 나노테크 조성 등 첨산산업도시기반을 구축하고, U-city 건설, CCTV 설치 등 보다 편리한 유비쿼터스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난 4월 2일 수원시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발전에 공헌하고 정보화 지역공동체 도시간의 이해증진을 위해 수원시 김용서 시장과 ICF John Jong회장 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수원시가 처음 도전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고의 정보화 TOP 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올해 정보화 도시의 주제인 교육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는 시정의 제1방침을 교육분야로 정하고 미래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정책에 시정역량을 집중했다. 수원시는 해피수원 영어마을, 외국인학교 조성, 수원외국어마을 조성 등 교육의 국제화를 통한 선진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또한 학교숲 조성, 교육 특성화사업,! 학교 체 육시설 등 학교 교육 선진화를 위해 교육분야 인프라 조성에 5000억여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교육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이러한 점들이 세계 각국의 대표로 구성된 100명의 ICF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에 수원시가 정보화 ‘TOP 도시’로 선정됨으로써 오는 9~10월 중에 수원에서 “ICF 정보화사회포럼”을 개최하며 이때 국내외 최고 정보화 분야 전문가의 기조연설, 주제발표, 2011년 ICF SMART 21 도시(21대 정보화 도시)발표, 워크숍, 리셉션 등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시는 이번 브로드밴드 경제구축회의 기간 중에 정보화 도시연합회(AIC - Association of Intelligent Communities)에 가입하고 ICF 회원도시로서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캐나다 워털루, 스웨덴 스톡홀름 등 87개 세계 선진 도시와 정책교환, 우호교류 등 활동을 통해 수원시의 선진 정책 사례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국내도시 중에서는 지난 2002년 서울시가 캐나다 캘거리와 함께 공동으로 수상했고, 강남구가 3번의 도전 끝에 2008년도에 올해의 정보화 도시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수원시가 3번째로 TOP도시로 선정됐다.
뉴욕 정보화사회포럼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설립된 세계 유수의 정보화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정보화 분야에서 기회와 도전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정보화 도시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