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창의적 체험학습 지원센터 '에듀모두' OPEN

전국 최초 오는 1일 오픈,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느끼고 배우고....

2010-05-21     장현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오는 6월 1일 전국 최초로 학생들이 스스로 느끼고, 배우고 실천하는 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의적 체험학습 지원센터 에듀모두(http:// edumodoo. goe. go. kr)를 오픈한다.

창의적 체험학습 지원센터는 내년부터 2009년 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자칫 창의적 체험활동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새로운 사교육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지적을 불식시키기 위해 개설됐다.


사이버상에서 깨끗하게 단장된 홈페이지로 태어난 에듀모두는 지원은 크게, 절차는 간소하게 신나는 체험활동이라는 모토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느끼고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지향하고 있다.

에듀모두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탑재하며, 도내 모든 체험학습장의 정보를 모아 지도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해 지역별 체험학습장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경기도 및 수도권에 있는 박물관, 미술관 등을 활용해 몸으로 느끼고 배우며 실천할 수 있는 체험활동 콘텐츠 약 400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350차시 분량의 교과별 체험활동 관련 자료를 추출해 자료로 제작하고, 각종 체험학습지에 대한 200종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해 교사, 학생들이 맞춤형 체험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약 27억의 예산을 투입해 체험활동 관련 각종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교과군, 문화예술, 봉사나눔 체험활동 등 3개 영역 총 3000학급에 50만원씩 15억을 지원하며, 희망할 경우 체험활동 전문 강사 1,500명도 지원해 학생들이 질 높은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땅 독도체험활동 학생 동아리 총 20개 팀에는 팀당 5백만원씩을 지원하며, 국내외 역사체험 활동 교사 5개 팀에도 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40개교에 230만원씩을 지원해 농산어촌 학교를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지원하며, 교사동아리에도 3백만원을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에듀모두의 강점은 이러한 지원의 절차가 사이버상인 에듀모두를 통해 간편하게 응모하고 손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5월 18일 25개 지역교육청 장학관, 장학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시작했으며, 이 달 말부터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단위학교에 쉽게 파급될 수 있도록 자료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에듀모두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GGe 경기인터넷방송과도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보다 실속 있는 지원센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2청사 김문수 초등교육과장은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직접 해 보는 것이 낫다는 옛말처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지원받고 신나게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에듀모두는 지식 중심의 학습을 넘어 보고, 배우고, 실천하는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교육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소중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