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풍수해’줄이기에 나서

2010-05-21     김광충 기자


수원시는 여름철에 빈번한 집중호우·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5월부터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10월15일까지)에 돌입한 수원시는 19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담당자, 대규모 현장 소장 및 감리단장등을 대상으로 2010기후변화와 방재대책 교육으로 올 여름 풍수해 대응계획을 설명했다.

박흥식 재난안전관리과장은 “국내에선 다행히 2007년 태풍 ‘나리’ 이후 여름철 큰 자연재해가 없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강우량이 많고 7~8월 태풍 2개정도가 상륙 가능성도 높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라며 올 여름 기상전망이 밝지 않음을 강조했다.

또한, 수원시에서 마련한 올 여름철 풍수해 대책에 대한 설명에서, “현장중심의 한 발 앞선 재해 예·경보체제 작동에 주력해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풍수해 대책으로 사전대비기간 운영, 재난 예·경보시스템 점검·보강 , 수해복구사업장 재피해 방지대책 ,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집행 , 민·관·군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 , 배수펌프장 일제점검·가동훈련 등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시는 상황분석·판단시스템을 활용한 발 빠른 대응 , 민·관 협력 조기경보시스템 가동 , 철저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 자연재해대응 홍보활동등 긴급대응체계 구축·운영에 역점을 둘 방침이며 긴급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계통보고 및 관련기관 전파를 위한 24시간 3교대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장재난관리관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방재주간 운영등을 통해 시민의 방재의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