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그린리더 양성 녹색생활 실천 역량 강화

2010-05-19     김원태 기자


수원시는 제2 녹색새마을운동 원년의 해인 올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녹색생활 운동에 앞장설 그린리더 100명을 양성했다.

그린리더는 가정이나 건물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자문하는 사람으로서 세대별 방문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행동을 전파해 시민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운동을 이끌어 갈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5월 9일까지 그린리더 교육생을 모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약방법, 가정에서의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등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5월 말부터 건물이나 교통 등 비 산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들의 녹색생활 습관과 녹색문화의 조기정착 등 녹색생활 운동 전파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그린리더를 통해 시민강좌·직장교육·학교교육·워크숍 등 각종행사나 캠페인에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녹색관련 내용을 편성하고,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 수를 전 세대의 10%인 4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생활속에서 실천 가능한 그린스타트 운동 내용 홍보, 환경의 날·물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그린스타트 운동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 밖에도 그린리더 추진 핵심사업인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해 간단하지만 실천이 쉽지 않은 생활 수칙들을 일일이 알려주면서 온실가스 배출진단과 컨설팅 역할을 할 것이다.

수원시는 그린리더를 녹색생활 실천 운동의 추진동력으로 활용하고 녹색생활 문화확산 활동 평가를 통한 실천의지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리더를 통해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현안임을 깨닫고 일상에서부터 몸소 실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