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우렁이논에서 맛있는 들밥을...
수원시, 가족과 함께 하는 친환경 손모내기 체험장 마련
2010-05-19 이민우 기자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가족과 함께 친환경 손모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30일 권선구 당수동의 세화농장에서 우렁이논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에 참여할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30일 모를 내는 논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방사해 잡초와 풀을 제거하는 우렁이 농법을 사용하는 논이기 때문에 초등생들에 대한 친환경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초등생을 동반한 가족 1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마감이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참석 1가족당 벼화분 1개 증정한다. 또 논둑에 둘러앉아 맛있는 들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행사당일에는 논의 중요성, 우렁이 농법의 좋은 점 등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실시하고 손모내기 체험, 우렁이 입식, 논 생물관찰, 논 생태놀이, 어린이 자연 글짓기.그림그리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농부의 수고를 배우고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