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2년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확정

2010-04-30     한상훈 기자

종합경기타운 등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꾸준한 투자,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로 결실 맺어

오는 10월 화성시국민체육센터 준공, 내년 2월 전국규모의 체육대회가 가능한 종합경기타운 준공 등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화성시의 과감하고 꾸준한 투자가 마침내 2012년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라는 결실을 맺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가 추진해 온 체육인프라 구축이 결실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2012년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시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도 시민체육대회는 물론 올해로 11회를 맞는 화성 효 마라톤 대회도 수원대학교 운동장을 빌려 사용하는 화성시에 경기도체육대회개최는 단순한 대회 개최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변변한 축구장 하나 없던 화성시가 2012년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기까지는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의 과감한 시설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 승격 전 군청 시절에 사용하던 종합운동장을 비롯하여 모든 체육인프라가 오산시에 위치, 지난 2001년 3월 시승격과 함께 남양동으로 시 청사를 이전한 화성시에는 체육시설이 전무했다.

하지만 현재 화성시는 김연아 선수가 전용으로 사용하는 실내 아이스링크과 국제규격의 수영장을 갖춘 유앤아이센터를 비롯하여 4개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4개의 풋살구장운영 등 하나 하나 체육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다.

특히 화성시가 짓고 있는 종합경기타운(화성시 향남읍 도이리 소재, 2011년 2월 준공 예정)은 3만5천540석 규모에 지상 5층의 주경기장과 2천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지상 3층의 실내체육관을 갖춰 경기도체육대회는 물론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도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의 1.4배라는 넓은 면적의 화성시는 오는 10월에 준공예정인 화성시 국민체육센터(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소재)를 비롯하여 2012년까지 총 1천870억 원을 들여 권역별로 6개의 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