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 10기 남부노인대학 입학식 가져

2010-04-09     한상훈 기자

화성시가 8일 조암농협 2층에서 최영근 화성시장을 비롯, 입학생 1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남부노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건강한 노년, 행복한 노후’를 위한 본격적인 노인대학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10기를 맞이하는 남부노인대학은 학생 182명(남학생 31명, 여학생 151명)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래교실특강, 인형극, 웃음특강, 건강교실 등 실버계층을 위한 맞춤형 강의를 11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식에 참석한 최영근 화성시장은 “고령화사회로 진행될수록 경험과 연륜을 갖춘 어르신들의 사회참여가 필요하다”며 “노인대학에 참여하셔서 즐겁게 배우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면서 우리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어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4곳의 공립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인근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화성시는 현재 9곳의 공립노인대학을 운영, 노년층의 사회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년층이 겪는 외로움, 건강문제, 경제적 문제 등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수”라며 “시는 이를 위해 신설되는 모든 공공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