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노인공경 몸으로 가르친다
2010-04-09 장현주 기자
수원시(시장 김용서)는 8일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 ‘영통노인생애 체험센터’를 개소했다. 시는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기 위해 이 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오상운 수원시의회 부의장, 차동학 영통구 노인회지회장, 수원사 성관 스님, 한국마사회 배근석 경마사업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통노인생애체험센터는 참여자 인식조사, 노인인식개선교육, 거실체험, 주방체험, 보행체험, 감성체험, 침실체험 등의 다양한 노년 체험을 하면서 참여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노인들이 느끼는 신체적 불편함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됐다.
시는 청소년이나 노인 이전 세대가 노인이 된 이후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노인들의 약해진 신체 상태와 이로 인해 느끼게 되는 심리적 불안, 일상생활의 불편함 등을 알고 노인을 공경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비용은 무료이며, 매주 월 ~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영통노인생애체험센터는 한국마사회 경마사업본부 후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