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태풍 피해 복구 현장 점검

“시민 안전,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2019-09-10     김명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8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가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염태영 시장은 8일 오전부터 건물 옥상 구조물이 바람에 날려 옆 주택을 덮친 장안구의 한 전통시장, 가림막이 찢긴재개발 공사 현장, 행궁로, 영통구•권선구 거리 등 태풍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을 하는 공직자들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 염태영 시장이 태풍 피해를 입은 공사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태풍 피해 현장 시민들의 표정은 무거웠지만, 가는 거리마다 믿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게 정비가 돼 있었다”며 “거리를 청소하기 위해 너나없이 모인 현장에서 살아있는 공동체정신을 느꼈다”고 말했다.

▲ 염태영 시장이 옆 건물 옥상 구조물이 덮친 연무동의 한 주택을 점검하고 있다. ⓒ Win뉴스

이어 “도시 곳곳의 피해를 실시간으로 제보해주신 시민 여러분, 재해 현장에서 시민안전을 위해 애쓴 모든 분, 새벽부터 골목골목을 누빈 환경관리원, 자원봉사자, 구.동 직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원시에 태풍 ‘링링’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수목 전도(顚倒), 물건 낙하·탈락 등 크고 작은 사고 137건이 발생했지만 현재 대부분 복구했다.

수원시 공무원들과 자원 봉사자들은 8일 이른 오전부터 거리 대청소를 해 길가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비롯한 쓰레기를 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