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마을 행정사로 취약계층 행정업무 돕는다

2019-05-31     김광충 기자
▲ 마을행정사 현판 수여식 기념촬영 모습 ⓒ Win뉴스

화성시는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마을행정사’제도를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행정사 수임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행정적으로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31일 오후 2시 2019 화성시 마을행정사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화성시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 마을행정사,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마을행정사 현판 수여 및 운영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한편 화성시 마을행정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총 22명이며 서부권 8명, 남부권 7명, 동부권 7명이다. 
 
마을행정사의 주요 역할은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진정, 건의 및 인·허가, 면허 등 서류 작성 대행 ▲개인 간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계약·협약 및 청구 등 거래에 관한 서류 작성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각종 서류의 번역 ▲행정관계 법령 및 제도·절차 등 행정업무에 대하여 설명 및 자료제공 등이다. 

이용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민원실, 각 읍면동을 통해 마을행정사 확인 후 전화, 팩스, 이메일, 방문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박덕순 화성부시장은 “복잡한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마을행정사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