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수원 교통포럼, 자전거.환승 등에 대안 쏟아져

2009-12-16     장현주 시민기자

지난 15일 오후 3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7회 수원교통포럼이 열렸다.

수원시와 수원교통포럼이 주최하고 수원발전연구센터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관계 공무원, 시의원, 학계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승필 교수(서울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대중교통분야는 ‘수원시 대중교통 환승 연계 방안’을 주제로 김황배 교수(남서울대)가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이영인 교수(서울대), 오세창 교수(아주대), 조응래 부원장(경기개발연구원)이 참석했다.

녹색교통분야는 ‘수원시 자전거 정책방안’을 주제로 최기주 교수(아주대)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김주현 교수(안양대), 신희철 센터장(한국교통연구원 국가자전거교통연구센터), 김효수 의원(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김황배 교수는 국가지원을 통한 종합교통체계 구현을 주장하며, 기존의 교통체계를 복합환승센터 중심의 간.지선 교통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하철역, 광역버스정류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소규모 환승시설 정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기주 교수는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도난, 분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 주차장 도입과 자전거 시설물을 보완을 주장했으며,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면허제 도입, 안전장비 착용 선도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수 의원은 도로교통법 23조를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개정할 것과 수원시만의 ‘자전거도로설치기준안’을 만들 것을 주장했다. 또 자전거 문제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과 안전교육 등을 강조하며 이러한 제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의 강력한 의지표명이 중요하며 관련부서들이 TF팀을 구성해 예산확보와 시민단체와의 업무협조, 자전거 이용활성화 운동전개 등에 매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