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조암-수원 간 시외버스 2개 노선 시내버스로 전환
2019-02-28 김광충 기자
화성시가 시민들이 '시외버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암-수원 간 시외버스 2개 노선에 대해 '시내버스'로 전환한다.
또 환승할인 적용 및 막차시간 연장 운행 등을 통해 서남부권 시민 불편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암출발 향남, 수원역 운행 시외버스 R9801번, R9802번이 시내버스(직행좌석) 9802번으로 통합전환된다.
이렇게 되면 이제까지 조암에서 수원방면으로 시외버스를 이용한 출퇴근 시 시외버스 요금 3,300원과 시내버스 환승요금 1,250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시내버스 요금과 환승활인으로 총 2,400원만 지불하게 돼 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막차시간은 수원역 기준 20시에서 22시30분까지 2시간 연장돼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이 강화된다.
전환 시점은 오는 3월1일 05시 30분 첫 차부터 실시된다.
유민형 대중교통과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 확대 및 합리적인 교통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