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9년 예산기준 '재정 공시'

2019-02-28     김광충 기자

화성시는 28일 지역 살림살이에 쓰이는 지방재정 현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서 및 결산서를 기준으로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시는 이 같은 방침에 따라 2019년 예산편성 현황은 정기공시하고, 2017년 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현황은 수시로 공시하게 된다. 

28일 시가 공시한 2019년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19년도 세입·세출예산, 2조 6,487억으로 전년대비 2,723억(11.5%) 증가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재정여건이 유사한 지방자치단체 평균 2조 2,941억원보다 3,546억원이 많은 규모이며, 도내 세 번째 규모이다. 

또 재정자립도는 68.86%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보다 21.16% 높은 실정이다.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재정자주도는 74.7%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보다 9.44%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성택 예산법무과장은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자체세입 확충과 국도비 확보 등 세입증대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민선7기 공약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적재적소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