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따져보고 먹자 .. 수원시 12월 영양정보 메뉴판 시행

2009-12-07     이대희 기자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전국 최초로 12월부터 대형음식점 메뉴판에 영양정보를 표기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시민들은 개인별 일일 권장 영양기준에 따라 칼로리량을 보고 음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수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품위생 사이트(food.suwon.ne.kr)에서 성별, 신장, 체중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자신에게 맞는 표준체중과 비만도, 필요 열량 등을 확인한 후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메뉴판에 표기된 영양정보를 보고 권장 영양기준에 적합한 음식을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면서 외식의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영양과잉 및 운동량 부족으로 인해  비만, 당뇨 등 성인병이 늘고 있기 때문에 식생활 영양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음식별로 올바른 영양정보를 가지고 외식을 즐길 수 있게 돼 식생활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