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차(茶)문화 대축제 개최

2009-10-26     장현주 시민기자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오는 31일 오후 12시 30분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시승격 60주년을 기념 ‘수원 차(茶)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

차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원시에서 주최.주관하며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시 13개 다회, 시민 등 10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차 관련 단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성단체 참여를 통해 대중화를 유도하는 한편 나눔과 어울림의 차문화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본 행사에 앞서 12시 30분부터 유아다례와 어린이 다례를 선뵈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의식행사와 함께 정조대왕 헌다례(獻茶禮)를 갖는다. 이어 해금연주, 시조창, 학춤, 가야금 연주 등 공연과 명원다례, 접빈다례, 선비차, 생활명상다도 등 시연을 펼친다. 차문화 시연에는 반야로차도문화원 수원지부, 한국차문화협회 동수원지회, 예절교육협회 다도예절원, 해피예차문화원, 한국차문화협회 수원지회, 감로다회, 선수다회 등 13개 다회가 참여한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체험 이벤트로 ‘차와 다과 즐기기’, ‘다기와 다구 전시’ 등 행사를 열어 규방공예, 다구, 다석화, 차, 다기 등을 전시.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차문화의 우수성을 새롭게 인식시켜 대중화를 선도하고 차문화의 미래 가치를 재평가 하는 한편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차문화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기반 확충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