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동 어울림풍물단, 제13회 충남도지사기 주부풍물대회 2위 차지
2009-10-20 김광충 기자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의 어울림풍물단(단장 이석주)이 지난 17일 충남 당진군 삽교호 광장에서 열린 제13회 충청남도지사기 전국주부풍물대회에서 경기 웃다리 풍물로 참가해 2위인 차상(당진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우박과 심한 바람속에서도 전국에서 모인 34개팀이 뜨거운 경연을 벌였다. 곡선동 어울림풍물단은 충남지역과 전국지역으로 나누어져 실시된 예선전에 전국지역 맨 마지막인 14번째로 출전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결선에 올랐다. 곡선동 어울림풍물단은 충남지역 2개 팀과 전국지역 3개 팀 등 총 5개 팀이 경쟁을 벌인 결선에서 열연을 펼쳤으나 정읍 우도농악 판굿을 펼친 전북 정읍시 주부농악단에 아쉽게 0.5점차로 장원(도지사상)을 내주고 말았다.
곡선동 어울림풍물단은 곡선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로 그동안 각종행사 등에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지난 8월 (사)우리소리 이원재 이사를 지도자로 초빙하여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한편 어울림풍물단이 활동하고 있는 곡선동 주민센터(동장 황경연)는 지난 9월 30일에 열린 수원시 주민자치센터박람회 동아리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타악동아리 소리파워와 오는 31일 삼호아트센터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여는 수원안젤루스만돌린앙상블 등 3개 동아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차별화된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주부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취미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주민들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