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축구센터 기공식 개최

세계적 선수의 축구센터가 스포츠 메카 수원에 건립된다

2009-10-07     김광충 기자

수원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가 추진 중인 ‘박지성 축구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지난 6일 열렸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12번지 1만 5658㎡부지에 건립될 박지성 축구센터에는 축구경기장 2개소와 지상 2층 1346.46㎡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게 되며 실내구장과 기념관, 영상분석실을 갖춘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들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몽준 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텝, 이청용 선수 등 축구계 및 정계인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지성 선수는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좋은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이 낳은 세계적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 선수의 축구 꿈나무 전문교육시설인 ‘박지성 축구센터’가 스포츠 메카 수원시에 건립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박지성이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박지성 선수는 지난해 10월 수원시는 박지성 축구센터 건립에 따른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고 박지성 선수측은 토지매입과 건축물건립 비용 전액과 시설운영에 관한 사항을 전담해 축구의 메카 수원시의 축구인프라 구축과 유소년 축구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