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전국 흐리고...최고 100m 장맛비

기상청, 24일 새벽 충북과 경북 지방 호우 예상

2007-06-23     이정하 기자

   
 
  ▲ 시간대별 서울경기 강수확률.ⓒ 기상청  
 
주말인 24일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한 두 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화남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전국이 차차 흐려지고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때문에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10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아침 대전과 충청 지역, 25일 오전에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충남북도와 경북도에서 50~100㎜, 전남북도, 경남도,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에 20~60㎜,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에는 10~40㎜ 안팎이다. 

기상청은 "주말내내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24일 새벽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