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승격 60주년기념 '수원화성문화제'
올해로 46회를 맞이하는 수원시민의 날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예년과 달리 아주 특별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행사 주관단체에 대한 실과소별 지원사항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결의했다.
시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시민퍼레이드 등 수원시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전 시민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최근 확산 우려가 증대되면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와 관련, 특단의 예방대책을 마련해 신종 인플루엔자를 철저히 차단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제46회 수원시민의 날『수원화성문화제』 행사기간은 작년보다 하루 늘어난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수원시민의 날 축제가 이어지고,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은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비롯한 전통문화 축제 등 55개의 단위행사가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의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관심이 집중되고 원하는 테마로 행사를 준비해 쉽게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전통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퍼레이드가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에 앞서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다. 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내 음악 동호인 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해피수원 페스티벌과 째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진도 명다리 굿 마당놀이, 영원한 조선무예의 혼, 인형극 화성효궁 등 전통 기획공연을 신설해 수원화성문화제의 주무대인 화성행궁과 화성행궁 광장에서 공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수원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수원시민의 날 축제는 10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첫째날인 10월 7일엔 축제 전야행사로 줄과 악가무, 무예24기 공연, 야간 장용영 수위의식, 경축타종, 불꽃축제가 진행된다. 둘째날인 10월 8일엔 개막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궁중문화체험과 찾아가는 건강 체험센터, 퍼레이드카 포토 이벤트 등 32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화성행궁과 장안공원, 연무대 등에서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규방공예전시 등 6개의 전시행사를 화성행궁과 수원화성 홍보관, 수원박물관, 화성박물관 등에서 개최된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