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경필식 졸속 준공영제’는 도민의 심판을 받을 것"

2018-04-19     김광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얘비후보 선거캠프(이하 명캠프)는 19일 '준공영제'에 대해 논평을 냈다.

여기서 명캠프 측은 "우려했던 대로 경기도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가 단 2시간 만에 '남경필식 버스 준공영제'를 의결하고 '들러리'를 자임했다"면서 "경기도는 절차적, 법적 정당성이 결여된 ‘업체 배불리기’ 준공영제 시행을 끝내 자행하겠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표준원가 산정 과정, 특정 버스업체 몰아주기 의혹은 물론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숱한 문제점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확인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 "여기서 적발된 문제에 대해 관련자 누구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면서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남경필 지사는 유독 버스행정만 서두르고 있다. 숨겨둔 이유가 무엇인지 도민들이 모를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일방적 ‘졸속 준공영제’의 말로는 도민의 심판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