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특수교육 공동체학교 성과보고회 개최

장애학생의 배움과 삶이 연계된 교육 사례 공유 및 확산

2017-12-26     김명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2월 21일 남부청사에서 ‘특수교육 공동체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이번 성과보고회는 특수교육 공동체학교 운영 성과를 타시도 담당자들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17개 시․도 특수학교 교사 및 관리자, 교육전문직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 2017년 경기도 특수교육 공동체학교는 지역사회의 교육적 자원을 활용하고 장애학생의 배움과 삶이 연계된 교육 실현하고자 국가시책사업으로 추진했으며, 특수교육 여건개선, 지역 중심 특수교육 지원 강화, 장애학생 교육을 지역사회로 확대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특수학교(급) 간 특수교육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과 지원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 보고회에서는 3교의 특수교육 공동체학교 운영 사례 발표와‘사회적 경제와 교육협동조합과의 운명적 만남’, ‘장애인 자립 사례를 통한 마을이야기’등 2가지 주제 강의가 있었다.

◦ 먼저, 김포 새솔학교는 특수교육 공동체학교 운영 사례로 마을현장 실습의 날ㆍ현장파견학급ㆍ김포 관내 학생 및 교사 대상 CS아카데미 운영, 공동체 텃밭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학부모 중심 사회적협동조합 구성 등을 소개했다.

◦ 또한, 의정부 송민학교는 직업체험 중심의 주제별 체험학습 운영, 관내 유관 기관과의 취업 협력체계 구축, 송민 푸른 꿈 장터 운영, 긍정적행동지원(PBS) 전문적 학습공동체 및 지역사회 학부모 교육 사례 등을 발표했다.

◦ 이어서, 안성 한길학교는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진로·직업교육(직업체험의 날 4회) 운영, 함께 배우고 함께 일구는 교육농장 활동으로 일자리창출, 자원봉사은행(V-뱅크) 운영을 통한 인력 확보 등 중점 추진내용을 상세하게 전달했다.

󰏚경기도교육청 권오일 특수교육과장은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특수교육 공동체학교 운영 사업이 타시도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사회적 자립 및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특수학교 중심의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축에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