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오지 없앤다... 노선확충 이어 연계성 제고

2009-07-21     김광충 기자

화성시가 그동안 이용이 불편해 민원으로 제기되어 오던 버스 운행에 대한 개선방안을 21일 발표했다.

시가 밝힌 내용은 동탄, 병점, 봉담, 남양, 향남 등 모두 5개 권역의 버스 운행 개선방안으로 광역급행 버스 노선 신설, 시외 지역 연결노선 개설, 마을버스 노선개설 등이다. 우선, 시는 동탄신도시 숲속마을 아파트 지역 강남 방면 버스노선을 연 내 개설하고 2010년 상반기 중으로 광화문 방면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게 된다.

또한 도시의 연계성을 위해 동탄~시청 간 노선과 동탄 신도시 순환노선도 개설한다. 병점‧진안권에는 기산동~수원역 연결노선 개설과 병점~수원 일반버스 운행횟수를 14회추가 확정한다. 버스노선상 봉담권역으로 분류되는 기안동에는 풍성신미주(아)~병점간 마을버스를 1일 15회 운행하도록 한다.

남양권에는 남양도시개발에 대비해 수원~강남 노선을 남양까지 연장해 남양~강남 노선으로 전환하고 1일 15회 운행할 예정이다. 향남택지지구에는 사당방면 노선에 투입되는 버스를 증차시키고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광역버스로 전환한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시는 모세혈관 버스노선 확충을 내세우고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 129개소에 공영버스 23대를 투입, 오지 지역의 버스 민원을 모두 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신도시를 비롯해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에서 인근 도시와의 버스노선 연계가 부족하다는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민원사항 해결 위주의 버스운행실태 및 개선방안 계획을 수립하고 인근 시, 운수업체와 협의해 개선안을 연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