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희망근로프로젝트 시책사업으로 확대 추진

2009-07-21     김광충 기자

오산시(시장 이기하)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경기 부양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을 단순노무 사업에서 벗어나 시책추진 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도로변 풀베기, 쓰레기 수거 등 단순노무 성격의 사업을 축소하고 근로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책 추진사업 8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성과 있는 희망근로 사업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생태하천인 오산천을 생태체험?볼거리 공간을 조성을 위해 나비 식초채취, 생태조사 사업을 오산시 희망프로젝트 대표사업으로 선정해 연 1,800명을 근로자를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시책사업을 확산 파급하기 위하여 희망근로 사업장 근로자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오산천 담당부서인 재난안전관리과에서 사업현장에서 현실감 있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 오산시의 희망근로 참여자는 당초 경기도에서 배정받은 인원보다 더 많은 725명이 6월 1일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운영된다.  / 오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