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캡틴 박지성, 김용서 수원시장과 해후

2009-06-24     김광충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회 본선행을 확정지으며 7회연속 월드컵 본선지출의 역사를 기록한 대한민국 축구팀의 주장 박지성 선수가 갑작스레 수원시를 찾았다.

박지성 선수는 23일 오후 3시경 수원시를 찾아 김용서 수원시장을 접견했다. 박 선수는 지난 17일 아시아최종예선 이란전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며 경기를 마친 뒤 휴식에 들어갔다.

되도록 스케줄을 잡지 않고 가족과 지인들을 만나며 휴식을 취하던 박 선수가 수원시를 찾은 것은 김용서 시장과의 오랜 인연 때문이다. 그동안 박 선수는 부모님이 계신 수원을 찾을 때 마다 김 시장을 찾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 왔다.

박지성 선수는 “오랜만에 뵙는 것 같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이란전 왼발 슛은 명품 슛이었다”며 “남아공 월드컵 본선진출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대표팀에서나 프리미어리그에서나, 항상 110만 수원시민과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뛰어달라”고 말했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