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세사업자 노후 간판 산뜻하게 바꿔준다

간판개선 보조사업, 교체 비용 최대 200만 원 지원

2017-01-31     김명길 기자
▲ 간판개선 보조사업으로 미관이 개선된, 팔달문 인근 한 건물 모습. ⓒ Win뉴스

수원시는 도시 미관을 살리기 위해 영세 개인사업자 상점의 노후 간판을 개선해 주는 ‘간판개선 보조사업’ 신청자를 28일까지 공모한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수원시청 도시디자인과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간판 개선 비용의 70%를 지원한다(최대 200만 원). 보조금은 3월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된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바(Bar) 형태의 입체형 간판 디자인 안을 제출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과도한 배경 패턴·채도로 가독성이 떨어지지는 디자인은 피해야 한다.

간판개선 보조사업은 그동안 노후간판 교체 의사가 있었지만 적지 않은 비용 부담 때문에 고민하던 영세 사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간판개선 보조사업은 도시경관 개선뿐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업”이라며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