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실있는 계약심사로 130억원 예산 절감

2016-12-27     김광충 기자

화성시가 2016년 한 해 동안 694건의 계약심사로 87억원을, 건설사업장 9개소의 현장감사로 43억원을 절감, 총 13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2011년부터 ‘지방재정법’ 제3조에 따라 공사 1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 2천만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기초금액,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 ․ 검토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왔다. 

또한 ‘화성시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매년 상 ․ 하반기 연중 2회에 걸쳐 공사금액 30억원 이상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는 현장감사를 펼쳐왔다.

최상규 감사관은 “설계 등 계획단계부터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고 전문 기술능력을 높여 보다 건전한 재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계약심사 및 현장감사 뿐만 아니라 실무부서 담당자들이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감사사례 원문 열람시스템’으로 감사사례를 공유하고 자체 내부교육으로 원가절감 마인드를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