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오픈 더 콘서트 7월 프로그램 공개

클래식, 재즈, 탱고, 타악퍼포먼스, 비보잉까지... 복잡한 일상을 날리는 시원한 문화피크닉 출발!

2016-06-02     김광충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에서 준비한 야외무료콘서트 시리즈인 <오픈 더 콘서트>의 7월 프로그램이 공개되었다. 2일 6인조 콘스라베이스 앙상블 <미스터베이스(Mr.Bass)>, 16일 유쾌한 타악퍼포먼스 <잼스틱(Jamstick)>, 23일 비보이 넌버벌 퍼포먼스 팀 <에스플라바(S-FLAVA)>, 30일 클래식연주로 듣는 영화음악 <뮤직클레프 솔리스트앙상블(Music Clef Solist Ensemble)>까지 재즈, 퍼포먼스, 비보잉,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7월의 첫 번째 공연은 국내최초 콘트라베이스 단일 악기로 구성된 앙상블 <미스터 베이스>. 반주 속에 숨어있는 중저음의 악기로 기억되어 있는 콘트라베이스의 고정관념을 깨고, 재즈, 탱고, 클래식까지 아우른다. 이어 16일에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유쾌하게 즐기는 타악퍼포먼스 <잼스틱>이 무대를 찾는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의 멜로디에 마칭밴드 드럼부터 버려진 양동이, 멜로디 파이프까지 재치있고 기발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더해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23일에는 청소년들이 흥미로워할만한 비보이 <에스플라바>가 <지팡이쇼>를 공연한다. 16명의 비보이들은 강렬한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에 황금지팡이를 얻기 위해 펼쳐지는 도둑들의 코믹한 스토리를 곁들인 신나는 무대를 보여준다. 여기에 <오픈 더 콘서트>만을 위한 댄스배틀도 준비되어 있다. 30일에는 <뮤직클레프 솔리스트앙상블>이 온 국민들이 사랑하는 영화음악 ‘넬라판타지아’, ‘렛잇고’, ‘오더 더 레인보우’ 등을 풍부한 음색의 클래식 연주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재단 권영후 대표이사는 “화성시민들에게 공연이 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라는 것을 알리고, 동탄복합문화센터 내의 야외공연장이 시민들의 문화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야외공연장 상설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온 가족이 산책 나서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공연되는 <오픈 더 콘서트>는 5월~9월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며, 관람은 전석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전화 1588-5234 및 아트홀 홈페이지 art.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