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생 참여형 안전한국 훈련 실시

학생 스스로 위기상황을 판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배양

2016-05-13     김명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경기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비롯하여 4천 613개 유초중고 1,750,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학생 스스로 위기상황을 판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조치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여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선 교직원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여 훈련을 기획하였으며,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안전 행동 매뉴얼을 보급하고 학생 참여형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모색해 왔다. 올해 학생 참여형 훈련을 보다 넓게 확산하고 우수한 사례를 전국 시도교육청에 홍보할 계획이다.

󰏚경기지역 학교에서는 자체 개발한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테러에 대한 대비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작한 안전송을 각급학교 등굣길에 1주간 집중 방송한다.

◦특히, 의정부중학교에서는 전국 최초로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학교테러 학생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 안전정책과 박상원 과장은 “경기도교육청 특색에 맞는 훈련을 정착하고 확산하여 전년도 보도 우수한 훈련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안전 정책회의 등을 통해“훈련을 통하여 재난 발생 시 학생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 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몸으로 체득하는 학생참여형 안전훈련이 정착되어 안전한 경기교육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재난안전대응한국훈련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스스로 판단하여 위기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보다 실효성 있고 성공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27일 국민안전처에서 3개월 동안 실시한 상황보고 훈련에서 99개 재난 책임기관 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