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내년도 농정예산 230억원 증액

농정해양위원회

2015-12-01     김광충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원욱희, 새누리당·여주1)는 지난 27일 농정해양국 등 농정해양분야에 대한 2016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가운데 230억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농정해양위원회는 금번 예산심의시 가뭄대책 마련과 FTA 등 농업의 위기상황 극복 및 농촌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였다.
 
대표적으로 전년도보다 감액 편성된 가뭄극복 예산인 ‘수리시설정비’에 100억원, 지역별 특화품목 지원을 통해 시장개방에 대응하는 ‘선택형 맞춤농정’예산 17억원, ‘농업인학자금 지원’ 3억 4천만원, ‘소규모 농가 FTA 틈새지원’ 9천만원, ‘양돈,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5억 4천만원 등을 증액하거나 신규편성했다.
 
이중 ‘수리시설정비’ 예산은 집행부와 도의회간 공감대 형성으로 경기도 예산담당관실에서 100억원 증액을 농정해양위원회에 요청한 바 있으며, 가뭄예산을 제외한 농정예산 증액은 130억원 수준으로 내년도 한중 FTA 발효로 농수산업에 대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인만큼 경기도지사가 FTA 대응책 마련과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심의한 예산은 오는 12월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