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 전철 교각하부 8곳 벽화로 치장

2015-07-27     조병언 기자
▲ ⓒ Win뉴스
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지난 7월 11일 중앙동 지역 전철 교각하부 8곳 벽화 그리기 사업을 한 후 동네 주변이 변했다.
 
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경규환) 대표사업으로 벽화가 그려진 전철하부 공간은, 그동안 여름철만 되면 술꾼들로 시끄럽고 쓰레기 불법투기가 상습화된 곳이다.
 
그러나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 후 주변에 사는 60대 후반 여성 최모 씨를 비롯한 주민들은 “쓰레기와 술꾼들의 소음으로 어수선하던 교각 밑이, 그림을 예쁘게 그려 넣은 곳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나누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된다”며 고마워 한다.
 
실제로 벽화가 그려진 전철 1호선 중앙동지역 교각번호 127번 주변 공간은 칙칙한 시멘트 교각이미지가 자전거 ․ 보행도로와 잘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가미된 친숙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이번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전철교각하부 벽화는 토요일 휴일임에도 35,6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에 중 ․ 고등학생, 대학생, 공무원, 민간인 등 5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