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선샤인사업으로 밝고 안전한 도시 구축

조명.환경개선.밀착감시 3단계 사업으로 범죄심리 억제

2015-05-06     김명길 기자

수원시는 ‘더 밝고 더 안전한 도시’를 위한 선샤인사업에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520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범죄에 취약한 뒷골목, 외곽길, 공원, 빈집 등을 밝게 해 도시의 안전을 확보하는 선샤인사업은 먼저 조명으로 밝게 하고 이어 환경을 개선한 뒤 CCTV로 밀착 감시하는 3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어두운 골목을 밝히는 조명사업은 세류동, 매교동, 지동 등 구도심의 보안등 1만9천700개를 조도가 높은 LED 등으로 교체하고 공원에 설치된 공원등 4천786개도 행인이 안전한 조도로 바꾼다.
 
시내 가로등 2만4천600개는 고효율 조명기기로 바꾸고 버스정류장도 태양광 조명시설과 LED 조명으로 항상 밝게 유지해 늦은 밤 귀가길 버스를 기다리는 행인의 안전을 고려했다.
 
빈집을 노리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타이머 등불 800개로 집을 비우는 가정에 대여하는 스마트안전등불 대여사업을 시범 시행하고 범죄에 취약한 지역은 보안등 외 건물번호판을 태양광 LED 번호판으로 교체해 골목을 더욱 밝게 한다.
 
낙후된 주거지의 후미진 골목과 외진 공터 등 불안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 유발심리를 억제하는 환경개선사업은 송죽동, 매교동 등 2곳에 안전마을사업을 추진하고 행궁동, 매산동, 파장초교 주변 등 지역은 수원형 마을르네상스사업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