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농기계 사용료 신용카드로 납부하세요"

2015-02-13     이동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농기계 은행을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사용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농기계를 임차하는 농업인들은 임대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대계약이 체결되면 수입증지를 구입하여 납부하는 방식으로만 농기계를 임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군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년 2월 중순부터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스템과 수입증지 납부방식을 병행 운영한 후 2016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화농기계은행은 “무한”“감동”“만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농가에 농기계를 빌려주고 있어 농사 규모가 작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임대수요의 증가로 본점을 포함해서 북부분점, 교동분점, 삼산분점 4개소를 운영하여 지난해 7,064건의 농기계를 임대해 전년 대비 110%의 임대실적을 보이고 있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정기간에 집중적으로 임대되는 인기 기종의 추가 구입 및 농가에서 많이 요구하는 농기계 기종의 구비, 노후화된 기종의 교체를 위해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임대농기계 이용률을 높여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