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디스플레이 E3공장 전면 작업중지

2015-01-13     유희환 기자

고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진태)은 12일 설비유지·보수작업 중 질소가스 질식(추정)으로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한 사고와 관련하여 E3공장 내 모든 작업을 중지하도록 명령했다. 또 E3공장이 속한 P8공장에 대해서는 종합진단을 받도록 명령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잠재적 위험을 발견하고, 그 개선대책을 수립할 목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양지청은 시흥합동방재센터(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소속 전문가로 조사반을 구성,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고양지청장은 질소가스를 사용하는 다른 사업장에 대해서도 질식사고 예방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지도·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때에는 작업중지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