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기부천사' 가능3동에 온정의 손길 보내
의정부시
2015-01-06 조병언 기자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가 한창인 가운데 무명의 기부자가 가능3동에 쌀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능3동 한 마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주민센터에 쌀 10kg 10포를 보내온 것이다. 마트주인 Y님은 가능3동 주민센터에 쌀을 배달해주시면서 기부자께서 한사코 이름 남기기를 거절하셨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가능3동 주민센터에서는 어려운 이웃 10세대를 선정하여 이 무명의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회 가능3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남에게 알리지 않고 기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가능3동에 이런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