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농촌일손돕기 대대적 전개
2014-11-11 이동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농촌 노동력 감소와 노령화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인력은행을 운영하고 농촌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은 농촌인력은행 창구를 군과 읍∙면에 설치하고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서 신청을 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업내용, 작업량, 작업시간, 소요인력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농가와 연계시켜 적기 영농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화군은 이번 일손돕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국내 100대기업에 지원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일손돕기 자원봉사 접수를 받고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에서는 군청과 읍․면에 설치된 농촌인력은행 창구에 시기, 인원 등을 알려주면 된다. 특히, 기업체의 참여로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는 도농간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일손돕기 주요내용으로는 배꽃솎기, 모내기 작업지원, 배․포도 봉지씌우기, 김매기, 뜬모 심기, 고추․포도수확, 고구마 캐기 및 배 수확, 고추대 및 비닐제거 등으로 전문기술이 전혀 필요 없는 단순한 작업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