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를 즉시 폐지하라”
김포시 11개 시민단체 참여
인구 40만을 앞둔 김포시민들이 2008년 5월16일 유료 개통된 일산대교 통행료관련 정부의 김포 지역주민 차별에 대한 불만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포시 11개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들이 모여 일산대교 통행료 폐지 김포시 범시민 대책위원회(가칭 통폐위)를 구성하고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10/17 통행료폐지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갖었다
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시민은 31개 한강교량 중 유일하게 일산대교를 유료통행 하며 통행료 또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것.
승용차 기준 현재 통행료는 도로공사 일반 고속도로는 km 당 60원,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는 km 당 100원, 인천공항 민자 고속도로는 km 당 200원 선이다.
그런데 일산대교의 경우 1.84 km에 1,200원 km당 600원이다.
시민들의 불만은 통행료가 비싸다는 것 외에도 일산대교가 국도와 지방도를 잇는 교량일뿐이라는 점. 전국의 한강다리 어디에서도 유료통행하는 다리가 없다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2기 신도시 10개중 유일하게 김포한강 신도시만 지하철연장을 안하는 정부와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불만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후보가 일산대교 반값통행을 공약으로 당선된 후 통행료 폐지 현실화에 대한 주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책위에 참여한 단체와 시민은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 환경실천연합회. 행동하는김포시민들. 김포포럼. 김포아파트연합회. 김포사랑운동본부. 김포시민광장. 김포라이온스클럽. 김포JC. 김포JC특우회. 여성의 전화. 허현희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