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고덕 산단' 건설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2014-08-28     김광충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배수문(과천1) 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 등은 지난 27일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이하 고덕 산단)를 방문했다.

제9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날 현장방문은 경기도시공사의 사업현장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확인하여 의회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배위원장 등 방문단은 산업단지에 대한 상황보고를 듣고 폐수종말처리 시설 등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 자리에서 박재순 의원은 국고보조금 등의 지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용지를 공급받은 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주문하였고, 안혜영 의원은 산업단지 건설로 인한 인근 지역 간 공간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지 내 도로 확대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배위원장은 “산업단지 내 녹지, 공원, 체육공원 등 개방적인 편익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건설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 고덕 산단은 평택시 모곡·지제·장당동, 고덕면 일원 3,928천㎡(약119만평)의 규모로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삼성전자의 전자부품, 의료기기 등 미래산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