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비산먼지·건설폐기물 발생현장 점검
2014-06-11 김광충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와 건설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한달간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및 건설폐기물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고농도의 중국발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인 비산먼지 관리 강화 필요와 건설현장 내 보관·방치하고 있는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 관리소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46개소의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결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미신고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5개소, 폐기물 부적정 처리 1개소 등 총 6개소의 위반사항(위반율 13%)을 적발했다.
시는 적발대상중 비산먼지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등 고의성이 있는 공사현장 3개소는 고발조치하고 나머지 3개소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과태료 처분과 함께 개선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비산먼지 및 건설폐기물 발생 취약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자율적 환경개선을 유도해 비산먼지 발생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한 대기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