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 에이즈예방 순회 교육 실시
일산서구보건소
2014-04-07 김성태 기자
고양시가 최근 에이즈 감염자의 발견연령이 20대로 점차 빨라짐에 따라 청소년시기 에이즈예방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인식,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고양시일산서구보건소는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건강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4일 일산고등학교에서 시작해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4,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전문적 지식을 쉽게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에이즈예방법 등을 실제사례를 통해 교육한다.
또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상담 등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상담 지침서도 배부한다. 교육내용은 감염경로, 에이즈 및 성병 예방법, 에이즈 조기검진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에이즈와 성병은 예방이 가능하며 만성질병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교육이 청소년 에이즈 및 성병 감염자의 실질적인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