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내는 사람은 길을 찾고,
못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

경기도 무상버스시대 연다... 감상곤, 단계적 도입 방안 제시

2014-03-21     김광충 기자
   
▲ ⓒ Win뉴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무상버스 공약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상곤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표공약인 ‘버스공영제’와 ‘무상버스’를 언급하고, 부분 ‘무상버스제’에서 출발하여 단계적으로 ‘버스공영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어르신 무상버스를 먼저 실현하고 다음 < 장애인 무상버스 < 평일 초중학생 무상버스 < 평일 고교생 무상버스< 비혼잡 시간 무상버스 순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경기도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살피고 법정 필수경비를 제외한 예산을 조정하여 마련할 것이며, 신규사업은 물론 계속사업이라 할지라도 그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순위를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내는 사람은 길을 찾고, 못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며 잘 아시겠지만, 지난 5년간 무상급식이 모든 도시에 확대되었지만, 무상급식 때문에 세금을 더 낸 국민은 한 사람도 없다”고 말하고, “세금을 더 걷지 않는 것을 예산 운영의 대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각의 무상버스를 합할 경우 첫해에는 약 956억원이 투입되고, 2016년에는 1725억원, 2017년에는 2686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감상곤 예비후보는 이 금액을 기초지자체와 합의를 거쳐 분담분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