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 교과서에 등재
2014-02-08 김명길 기자
수원시의 시민참여형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이 2014년 초등학교 4학년 사회교과서에 수록된다.
수원시는 2014년 새학기부터 사용할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정 사회교과서에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이 소개된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 시민계획단 및 청소년계획단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제도로, 20년 후 미래 수원의 청사진인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수립하고,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정 사회교과서 107페이지에 ‘읽기 자료’중 ‘도시는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의 사례로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이 등재됐다.
등재된 내용에는 “도시는 많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므로 어느 한 사람이 도시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도시를 만들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나라에서 계획을 세우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도시를 만듭니다”라며 “하지만 도시계획 전문가들만 도시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가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전문가 외에도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언급돼 있다.